골프레슨 26일째(10-05-06)골프레슨 26일째(10-05-06)
Posted at 2010. 5. 6. 22:45 | Posted in 골프골프레슨을 지난 4월 12일 부터 받기 시작했으니 한달이 되려면 아직 6일이 더 있어야 한다.
정지해있는 볼 치는 것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.
"도 닦는것에 입문하셨군요." 스윙하고 있던 내 어깨너머로 아는 동료가 의미심장한 한 마디 말을 던진다.
"힘을 빼세요. 회사에서도 그렇게 힘주고 일하십니까?"
"골프칠 때 힘빼는 데 3년이 걸립니다."
"그건 골프스윙이 아니에요. 힘으로 볼을 치면 안되요. 스윙으로 가볍게 쳐야지."
억센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골프코치 선생님이 한마디로 내 스윙을 정의한다. 그래도 좀 심했지 않나? 골프가 아니라고...ㅠㅠ. 어쨌든 가볍게 툭툭치는 감을 익혀야 한다. 멀리 힘껏쳐서 날려보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정확한 스윙으로 50m만 보낼 생각으로 욕심을 버려야 한다.
Edwin Thomann by Waechor |
그야말로 무욕의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. 이노므 스윙이라는 것이 욕심만 조금만 들어가면 훅이나거나 슬라이스가 나거나 볼이 돌돌돌 앞으로 굴러가거나 하니...
[오늘의 포인트]
1. 백스윙은 손목을 꺽지 않고 10분 방향으로 채를 이동한후
2. 그대로 채를 올리되 오른손바닥을 쟁반들 듯 위로 하여 채를 가급적 낮춘다.
3. 다운스윙에서 골프채의 무게로 볼을 끝까지 보면서 볼을 향해 채를 가볍게 던지는 기분으로 임팩트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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